오늘의 메모 210

(육아일기)첫 문화센터 수업듣기

문화센터를 언제 처음으로 가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아무래도 좀 앉을 수는 있어야 갈만하다는 말에 미뤄왔던 문화센터. 드디어 처음 가보았다. 이제 막 7개월에 접어든 아기 🐤 👶 이름표도 달아 봅니다 😋오늘은 옥수수를 체험해보기 ♡옥수수 느낌이 이상했는지 울먹울먹 했으나 곧 적응손으로도 발로도 옥수수를 느껴봅시다찻 잔에 담아서 바닥에 부어보기도 하고마지막으로 비눗방울 놀이까지 야무지게 ♡ 40분간 진행된 수업으로 주말 1일 특강이었는데 신랑과 아기 3인 강의를 들었는데 같이 들으니 훨씬 좋았다. 이제 슬슬 문화센터를 다녀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구만 😊

(육아일기)루틴이 생기나요?

이제 곧 7개월이 되어가는 우리 아기씨는 루틴이 없었다. 그러다보니 하루는 일찍 깨고 하루는 늦게 깨고 루틴이라는 게 전혀 없어서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대처할 뿐이었는데 최근 3,4일 루틴이라는 게 생겼다. 완전 일정한 것은 아니지만 07:30 기상 08:00 수유1 09:30 낮잠1- 40분~ 1시간 10:50 이유식 먹고 목욕 11:30 수유2 13:30 낮잠2 - 2시간 16:00 수유3 18:00 ~ 19:00 낮잠3 - 40분 20:00 수유4 21:30 밤잠 23:00 꿈수 이런 식의 일정이다. 물론 이게 며칠이나 갈까 싶지만 루틴이라는 게 있다 싶으니 조금 살만하구나 싶다. 낮잠 타임 때 넷플릭스도 켜보고 책도 펴보고 머리 감을 시간이 있다니 소소한 행복을 느껴보았다. 제발 이대로만 가주세요..

[orsr PICK] 한강 작가 작품 읽기 _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이 문장 하나 자체가 나에게 주는 울림이 참 많았다. 내가 동시대에 같이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기쁨이었달까. 인터넷에는 한강 작가 관련 사연들이 많다. 한강 작가와 남편분이 아기 관련하여 "빗소리와 여름 수박의 맛을 알려주고 싶지 않냐"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두 분 다 F 이신가보다) 민음사 직원들이 노벨문학상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 한강 작가가 노벨상을 받은 걸 알고 환호한다. 아이러니하게 민음사에서 발간한 한강 작가의 책은 0권이다. 😂😂😂 어떤 사람은 몇 년 전 한 독립서점에 주말마다 자주 들렀다고 한다. 그 독립서점의 주인이 진열해둔 책에는 한줄 리뷰가 있었는데 그걸 보는 재미들이 있었다고. 그래서 그 독립서점이 위치를 옮길 때 참 아쉬웠다고 한다...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

세상에 이게 무슨 일이야. 제124회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님이 수상했다.👏👏👏 한강 작가는 채식주의자로 2016년 맨부커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 당시에 책모임에서 한강 님의 책을 선정해서 같이 이야기 나눴던 시간들이 떠올랐다. 세계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여겨지는 노벨 문학상은 노벨상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이 밝힌 선정 기준에 따라 "문학 분야에서 이상적인 방향으로 가장 뛰어난 작품을 생산한 사람"에게 돌아간다.한강 작가 수상 이유“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렬한 시적 산문” “한강은 자신의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규칙에 맞서고, 각 작품에서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 “신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연결에 대한 독특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시적이고..

[Daily Prompt / 데일리 프롬프트] 오늘의 프롬프트를 배달합니다

AI에 관한 내용은 너무 많은데 대체 어디서 부터 읽어야할지 모르겠다면? 데일리 프롬프트를 구독해보시는 것이 어떨까.데일리 프롬프트는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매일 프롬프트를 하나씩 뉴스레터로 보내주는 구독 서비스 이다. (무료) 프롬프트란? 개발용어로 명령어라고 사용되는데, 시스템이 다음 명령이나 메시지, 또는 다른 사용자의 행동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음을 사용자에게 알려 주는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AI 에서는 LLM과 같은 언어 모델이나 모델 기반 AI 서비스, 생성 AI에 입력하는 입력값을 의미한다.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에 입력하는 질문이나 지시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프롬프트를 잘 작성해야 좋은 결괏값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업무 자동화와 같은 목적으로 AI를 사용하는 이들에게 많은 주목을..

[책 리뷰]홍학의 자리 _ 정해연

저자 정해연 출판 엘릭시르 발행 2021.07.26. from 교보문고 “이 행복이 영원할 거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그러나 이런 끝을 상상한 적도 없었다.” 예측 불가! 한국 미스터리 사상 전무후무한 반전! 10년 가까이 스릴러 장르에 매진하며 장편 단편 할 것 없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을 발표한 정해연 작가의 신작이 엘릭시르에서 출간됐다. 『홍학의 자리』는 한 남자가 사체를 호수에 유기하는 장면으로 이야기의 문을 연다. “호수가 다현의 몸을 삼켰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그런데, 다현은 누가 죽였을까?”라는 문장으로 끝나는 프롤로그는 이것만으로 독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정해연 작가의 장점은 누구나 궁금해할 만한 설정과 이야기 전개. 『홍학의 자리』는 그런 그의 장점이 최고조에..

(육아일기)아기랑 첫 여행을 앞 두고

신랑이랑 1박2일로 아기와 거제도 여행을 하기로 결정했다. 신랑은 오전 근무 후 퇴근할 예정. 그리고 나는 아기와 시외버스를 타고 거제도로 넘어갈 것이다. 1시간 10분 동안 시외버스를 아기랑 타야 되다니. 사실 심장이 벌렁벌렁거린다. 😬😬😬😬😬😬 아기가 울면 어쩌나. 아기가 똥을 싸면 어쩌나. 전에 택시 안에서 40분 넘게 잘 이동해준 것을 생각하면 또 시내버스도 30분 동안 이동 무사히 잘 해준 거 보면 괜찮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시외는 또 첨이다 보니 가슴이 두근두근 💓 짐도 그득그득 실어두고 🧳 🛅 🛄 내일 아침 일어나서 애기 이유식 먹이고 분유 먹이고 씻기고 뒷정리하고 준비하고 10시 40분 버스타기... 🚌 이야.. 쓰다보니 더 심각해 보이네.. ㅎ.ㅎ 할 수 있겠지?...💖 기승전파이팅이다 오..

[IT]작곡 AI 유디오(Udio) 사용기

올해 4월에 베타버전으로 출시된 생성형 음악 인공지능 Udio(유디오) 구글 딥마인드 출신 공학자들이 만든 오디오 및 음악 생성 인공지능으로 간단한 프롬프트로 음악을 생성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분 10초 짜리 음악을 무료로 만들 수 있다니 매우 흥미롭다. 물론 무료로 사용하는 것에는 개수 제한이 있지만 그래도 그게 어디냐며.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단계에 따라 10달러, 30달러 코스가 있다. 제작한 음악에 대해서는 상업적으로도 맘껏써도 된다니 더욱이 마음에 드는 점 ❤️ 물론 내가 만든 콘텐츠가 저작권 보호 범위인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듯하다. 이와 별개로 생성형 AI를 만들기 위한 데이터베이스가 비공개되어 글로벌 3대 음반사에서는 자사의 데이터가 활용되었다 추정하며 소송을 걸기도 했다..

(육아일기)6개월 예방접종(B형간염 +독감)

6개월에 접어든 아기 예방접종 1차로 B형간염이랑 독감 주사를 맞게 되었다. 6개월 차에는 접종이 많은데 B형에 독감에 DPT 에 폐구균 그리고 독감 2차까지 줄줄이 예방접종이다 🥲🥲🥲🥲 이번에 맞은 주사 2개는 간호사 쌤이 처음부터 둘 다 아픈 주사라고 알려주셔서 어느 정도 예상은 했으나 하루종일 아가의 칭얼거림에 분유를 자꾸 게워서 몸이 푹 지쳤는데 설상가상으로 밤 열한시 반부터는 열이 폴폴나기 시작했다. 이럴 때를 위해 준비해둔 실리콘 약병과 챔프 시럽아기 몸무게에 맞춰 2.5ml 복용해주었다. 약먹기 싫다고 엄청 울어대긴 했지만 그래도 꿋꿋이 다 먹임 😂 분유 타임에 잘맞춰 분유랑 섞어서 먹이는 게 좋을 듯하다.칭얼대는 아기를 데리고 새벽 4시반까지 열보초 서고 신랑이랑 바톤 터치를 하였다. 해열..

(육아일기)드디어 이유식 시작

6개월에 접어든 아가와 첫 이유식 시작 언제할까 정말 고민을 많이 하다가 신랑이랑 둘 다 가능한 병원에 갈 수 있는 평일로 선택하였다. 첫 이유식은 베베쿡 미음으로 주문! (배송비만 내고 체험해보기) 배송 되기 전에 미리 베베쿡에서 전화를 주시고 이유식 관련 설명도 해주심 (친절 그 자체♡) 새벽배송으로 도착한 이유식 도착과 함께 톡도 온다 ☆ 첫 시작은 쌀미음 오늘을 위해 준비한 준비물을 뽀닥뽀닥 씻어 말려주고도착한 쌀 미음을 3등분 해서 소분해봅니다. 나의 취미 베이킹 저울이 이리 사용될 줄이야 🫣 전자레인지에 40초 돌려주고 선풍기 바람에 식혀주었다. 한 38~41도 정도로 식혀주면 적절하다고 냠냠냠 먹어봅시다 처음에는 다 뱉어내는 듯하더니 숟가락을 천천히 넣고 기다리니 숟가락을 꼭꼭 씹으면서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