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메모 274

[Orsr PICK] 가벼운 에세이가 보고싶을 때_책 나를 아끼는 마음

육아를 하면 진득한 내 시간을 가지고 무언가 연구하듯 책을 보기가 많이 어렵다.뭔가를 하다가도 아 이거 해야 하는데 하면서 딴 길로 새니까 말이다.그래서 요즘은 뭔가 가벼운 책들을 많이 찾게 되는데 나를 아끼는 마음은 그런 점에서 아주 탁월한 책이다. 21년도에 초판이 나온 나를 아끼는 마음은 김져니 작가의 책이다.사실 나는 김져니 씨가 일러스트레이터인 줄 알았다.심지어 김져니 씨의 계정을 팔로잉하고 있으면서 말이다.(작가님 죄송합니다..) 영국 일러스트 같은 느낌도 들고 꼬마 니콜라도 생각이 나게 하는 이 그림이 정말 예쁘고 좋아서 그냥 내 맘대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단정 지었나 보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나를 아끼는 마음은 책 제목처럼 스스로를 돌보는 것에 관한..

0세반 어린이집 등원 둘째 주 간단 후기

이번 주 루틴은 같았다. 엄마 스케줄7시 30분 기상8시 ~ 9시 등원 준비9시 30분 어린이집 등원10시 ~ 12시 휴식시간12시 하원아기 스케줄7시 30분 기상8시 ~ 9시 등원 준비9시 30분 어린이집 등원10시 간식 시간11시 30분 점심 시간12시 하원 > 아기가 더 바쁘네 😂역시나 잘 안 먹는 우리 아기는 점심 식사는 2번 실패했다. 원래 아침을 먹고 한숨 자고 일어나 점심을 먹는 일상이 익숙하고 배가 부르다 보니 우리 아기는 여전히 잘 안 먹는다.개월 수 느린 아기들도 다들 아기새처럼 냠냠 먹는데 우리 아기는 그게 어렵나 보다. 흑흑 엄마 울어 다음 주부터는 낮잠을 자고 오후 3시에 하원이라는데 [점심 + 낮잠] 이 두 가지 미션이 아주 큰일이 아닐까 싶다. 아기가 잘 적응해 주길 ..

[오늘의 페이지] 책 사는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육퇴 후 한 잔 곁들이며 오랜만에 꺼내든 니체인간은 자신의 삶이 단순히 물리화학적인 작용에 불과하다거나 생존과 종족보존을 위한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되면 허무감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인간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오래 연명하는 것이 아니라 짧게 살더라도 충만하게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세계를 아름답고 충만한 것으로 보려면 우리 역시 건강한 생명력으로 충만해 있어야 합니다.Chill 😎 하고 싶은 밤 🌃

하루 2시간 숨통트기 😤

아기 어린이집 적응 기간 ING 이제는 아기를 9시 30분에 교실에 넣어주고10시쯤 집에 돌아와 12시 하원까지 2시간 자유시간이 생겼다. 물론 아침에 나선다고 더러워진 집을 치우는 것도 해야되지만 진짜.. 진짜.. 짱이다 🥹🥹인스타툰에서24시간 모자동실에서 벗어난다는 말이 정말 와닿는다.24시간 모자동실을 11개월간 하다가이제 22시간 모자동실이다. 껄껄껄2시간이어도 청소하면 30분씻으면 30분하고 나면 겨우 한 시간 남짓한 자유시간이지만 어찌나 소중한 지아파트 헬스장에서 러닝머신도 30분 뛰고TV도 한 번 틀어보고노래도 크게 한 번 틀어 본다.일상의 것들이 정말 소중해지는 시간.덕분에 흥얼거림도 늘었다.눈눈누 💫💫💫이런 소중함을 잘 기억해야지 ☺️☺️☺️

클래스101_노션 강의 듣기 💻

3월 러닝메이트 공동 목표 중 하나인 클래스 101 강의 듣기어떤 걸 들어볼까 하다가 노션 강의를 들어보기로 했다. 사실 주위 사람들이 노션 노션 할 때마다 대체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느린 아날로그 인간인스타에서 육아 관련 자료 공유를 해주는 거 보면 블로그가 가장 많지만 가끔은 노션으로 정리된 글을 보면서 아 깔끔해서 쓰는 건가 하는 느낌이었다. 러닝메이트에서 다달이 회고록을 노션을 활용해 써보자는 말이 있었고, 아날로그 인간도 신문물을 접해보고자 가입도 하고 강의도 들어본다. 제일 인기가 많고 초급자 수준에게 권해지는 Peter Kim의 노션수업을 골랐다.노션으로 만드는 삶의 시스템 : 생산성, 기록, 프로젝트 관리 노션의 정체를 잘 모르는 인간인 나는 노션의 개념과 기본 기능 강의를 수강..

0세반 어린이집 등원 첫 주 요약

1일 차입학식 + 담임 선생님 인사입학식에 1시간 정도 소요 (어린이집 케바케)담임선생님과 인사 시간 가지면서 등원 안내받고아기에 대한 정보 공유 타임2일 차1시간 30분 ~ 2시간 아기 적응 시키기 + 간식 타임등원 전부터 어린이집 가서 선생님이랑 놀자 ~ 말해주기교실 내에서 낯을 가릴 수 있기에 가까이서 놀아주기도 하면서 안심시켜 주기준비물 전달 (이불, 기저귀, 여벌옷, 고리수건 등)하원 후에 아기 칭찬 많이 해주기@@ 기저귀는 담임 선생님과 상담 후 팬티/밴드 여부 구입하기 @@3일 차1시간 30분 ~ 2시간아기 적응 시키기 + 간식타임등원 전부터 어린이집 가서 선생님이랑 놀자 ~ 말해주기교실 내지만 살짝 멀리 떨어져서 지켜보기아기가 놀다가도 엄마를 쳐다보면 웃으며 안심시키기선생님과 보다 가까이 ..

축🥳 어린이집 입학 🥳하

대망의 어린이집 첫 입학일아침부터 정신없이 애 먹이고 씻기고 입혀서 입학식 가는 길에 앞집 할머니에게 벌써 아기 어린이집 보낸다고 오지랖 넘치는 소리 엄청 듣고 살짝 멘탈이 나갔는 지버스를 잘못타는 불상사까지 생기고 🚌 이 와중에 핑크 배려석에 앉은 사람들 아무도 안 비켜주더라 ^^.... 인류애 상실그 와중에 비 ☔️ 는 어찌나 추적추적 오고 바람은 불고아기띠 안에 아기는 보채고 내적 눈물을 쏟으며 꾸역꾸역 어린이집을 갔다.어린이집 보내는 내 맘이 제일 아픈데 할머니 제발 그 오지랖을 멈춰 주세요. 정부가 애 키울 수 없는 사회에 저희를 내몰았는데 대체 저희보고 어쩌란 겁니까 🙄입학식은 솔찍히 ... 너무 그 전 OT랑 내용이 동일하여 왜 들었나 싶었다. 그래도 아기의 담임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

[오늘의 페이지] 월간 지출 예산 (책 돈 공부를 시작하고 인생의 불안이 사라졌다)

유튜버로 활동중인 할미언니의 재테크 도서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아있길래 스윽 펼쳐봄연간목표금액 / 12 = 월간 목표 금액월급 - 월간 목표 금액 = 월간 지출 예산내가 주로 하는 방법의 딱 반대다.나는 월급 - 월간 지출 금액 = 월간 저축 가능액월간 저축 가능액 * 12 = 연간 목표 금액 이니까 말이다. HAHAHA뭔가 저 책대로 생각하면 더 많은 금액이 모이겠지만 왠지 월급에서 목표 금액을 빼면 살아갈 수 없는 월 예산이 나올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부산 3차 영유아검진 후기(feat.명지아동병원)

11개월이 된 아기 영유아 검진을 다녀왔다.좀 더 뒤인 12개월을 꽉 채워서 받고 싶었지만, 어린이집 입소 때 건강검진 결과표를 제출해야 함으로 미룰 수 있는대로 미루다 11개월차에 받게 되었다. 영유아 검진은 2차 때 받았던 대로 부산 명지 아동 병원에서 받았다.명지아동병원 영유아 검진은 검진 받고자 하는 전 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카카오톡을 통해서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빨리빨리 선착순 접수가 마감이 되니 손을 빠릿빠릿 움직여야 한다.The건강보험 어플을 통해서 미리 문진표도 작성해서 방문할 것!(주차는 병원 건물 주차장이 협소하여 옆옆 에이스프라자 건물(농협건물)에 주차비가 지원되니 주차하면 된다.)검진 시간에 맞춰 6층에 방문하여 발달검사를 먼저 받은 뒤, 4층으로 이동하여 건강 관련 검진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