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64

(주절주절)행벅 충전 데이🥳(HBD)

오늘은 나의 생일이자 신랑의 마지막 휴가날이었다. 내 생일 맞춰서 휴가를 썼으니 당연한 거지만 기쁜 날이면서 아쉬운 날이랄까. 부모님 찬스를 통해서 하루 육아해방권을 얻었다. 뭔가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효도를 해야 되는 날인가도 싶지만, 손녀를 계속 보고 싶어 하셨으니 겸사겸사 찬스를 감사히 받아보았다. 오늘의 일정 카페 공지 - 도형민 식당 - 빌라쥬 드 아난티 - 이케아 동부산 - 송정 해수욕장카페 공지지인 추천이 있었으나 드디어 가 본 카페 공지 정원이 예쁘고, 식빵이 유명한 카페라고. 가보니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오랜만에 카페 분위기에 젖어 보았다. 🥳 그리고 예스키즈존이어서 가족들이 와서 아기들이 정원에서 비눗방울 놀이를 하는 모습이 정겨워 보였던. 도형민 식당근처 식당을 찾다 보니 나..

일상 2024.06.10

상반기 결산 _ 잘 하고 있나요?

러닝메이트 팀원의 상반기 결산 글을 보면서 아 나도 한 번 중간 점검이 필요한 시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1월에 새로운 모임을 시작하면서 연간 계획들을 얘기하고 그 시간들이 정말 즐거웠었는데 그게 벌써 5개월이 되어가는구나. 시간 참 빠르다. 그리고 출산을 하면서 정말 인생에서 큰 변화를 맞이하였다. 진짜 커다란 파도가 몰아치는 것만 같았던 아니 아직 그 몰아치는 파도 속 한 중앙에 있는 기분이긴 하지만 이쯤에서 가장 중간 점검. 일단 1월에 팀원들과 논의했던 자료를 꺼내어 보자. 새로운 인생의 챕터를 맞이하는 나는 네 가지에 주제를 목표를 삼았다. 키워드는 건강 나 돈 가족 총 네 가지. 출산 후에 몸 회복과 새로 늘어나는 가족, 혼돈 속에서 나를 잃지 않는 것, 마지막으로 토끼굴 찾기에 관한 것이다..

일상 2024.06.09

(주절주절)휴식이 필요해

지속적인 수면 부족과 저질 체력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머리를 바닥에 닿을 수 있다면 일단 눕고 보는 중. 비가 오니 더 축축 물 먹은 솜처럼 기운이 바닥을 치고 흐린 날씨에 8겹 갈랐던 상처 부위가 콕콕 쑤신다. 이런 날은 핸드폰 게임을 하는 신랑을 보고 있자니 속에서 천불이 난다. 특히나 아기 밥 줄 시간이 넘었는데 잘 잔다는 이유로 낮잠을 길게 자게 하면서 본인은 폰 게임을 하고 있다. 이러면 수면 패턴이 더 흐려져서 밤에 고생하는 건 내 몫이다. 신랑도 나름 그게 피로 해소 수단이겠거니 싶으면서도 애를 낳아 기르자고 했던 사람의 태도가 저럴 수 있나 싶은 생각이 불쑥불쑥 찾아오곤 한다. 본인의 뜻을 9할을 담은 2세였다면 그에 맞는 책임도 가져갔으면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라서 나는 이 상황이..

일상 2024.06.09

(주절주절)결국 아이 키우기 좋은 국가가 되기는 힘든가

https://naver.me/xylW5hUY '육아휴직·난임치료휴가' 외면한 21대 국회[노동TALK]21대 국회가 끝내 육아휴직과 난임치료휴가를 외면했습니다. 일·가정 양립, 저출생 극복 대책을 지난 1년간 회피했습니다. 말로만 민생을 외쳤을 뿐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n.news.naver.com21대 국회가 5월 29일 임기가 종료되었다. 덕분에 논의 중이던 모성보호 3법은 국회 임기 종료 끝으로 사실상 폐기되었다. 모성보호 3법은 육아휴직과 난임치료휴가를 비롯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기간을 확대하고, 관련 급여를 늘리기 위한 3개 법률 개정안이다. 당시 개정안에 대해서 언급될 때는 완전 아이 낳기 좋은 나라 대한민국인 것 처럼 떠들어 대더니 결국은 또 외면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

일상 2024.06.07

전시_부산도서관 실물수서전

부산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전시가 5월 1일부터 6월 23일까지 진행된다고 하여 방문하였다. 어린이 도서의 지평을 확장하고, 현장 사서 및 그림책에 관심 있는 시민에게 최신 그림책 동향과 출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는 이번 전시는, 한국그림책출판협회 소속 31개 출판사의 신간도서 247권을 만나볼 수 있다. 휴관일인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무료로 관람이 가능!어린 시절 주로 읽었던 동화는 디즈니나 이솝 우화 계열이었기 때문에 이런 최신 그림책 콘텐츠가 내게는 신기했기에 지나치지 못하고 슝 들어갔달까.전시실에는 다양한 동화책 실물과 동화 속 그림들을 벽에 걸어 함께 전시하였다. 생각보다 다양한 디자인에 꽤나 놀라기도 했다. 아트페어에서 만나본다..

일상 2024.06.06

소소한 일상 _ 부산도서관 방문

전혀 연고가 없는 지역에 출산과 육아를 이유로 이사 온 지 3개월이 지났다. 바다 앞에 살다가 이사를 오려니 엄청나게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이를 상쇄 지켜줄 이곳의 최고 장점은 바로 도서관이 코 앞에 있다는 점이다. 집에서 도보 3분이면 도착하는 부산도서관은 20년에 개관한 신축 도서관 중 하나이다. 주변 인프라가 부족한 점은 아쉽지만, 도서관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엄청난 이점이랄까.육아에 지친 신랑과 나는 하루에 한 시간씩 자유시간을 돌아가면서 가지기로 했는데, 덕분에 오후에 도서관에 다녀올 수 있었다. 도서관은 2,3층을 메인으로 운영된다. 4층 카페테리아는 코로나 이후 운영이 정지 중이다. 도서관의 꽃 중 하나는 먹거리 같은데 얼른 카페테리아를 운영하기를 바라본다.도서관 3층은 책누리터로 경제 경영..

일상 2024.06.05

(소소템 후기) 풀리오 V3 구입기

임신 후부터 지금까지 지속되는 통증 중 하나는 종아리 뭉침이다. 🦵 🦿 임신 때는 맨날 쥐가 내려서 악악 소리를 냈는데 출산 후 지금도 종아리가 매일 뭉친다. 아무래도 아기를 보면서 불편한 자세를 많이 하는 거에다가 뚱뚱해진 몸뚱이 덕분에 더 뭉치는 듯..? 무튼 고민 끝에 풀리오를 구입하였다. (야호) 이번에 새로 나온 버전인 v3로 구입하였다. 3중 에어셀에 3L 대 에어펌프로 더 효과적인 마사지를 받을 수 있대서 아묻따 신 버전으로 구입하였다. 구형보다는 한 2만 원 더 비쌌던 듯하다. 충전식 마사지기는 아무래도 출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풀리오는 어쩌면 그냥 꽂아 사용하는 제품보다 출력이 더 뛰어나다고 느꼈다 5단계 까지 있다는데 나는 1단계도 너무 강렬해서 중단했다가 밸크로를 풀어서 여유롭게..

일상 2024.06.04

(주절주절)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결혼하고 나서 좋은 점 중 하나인데 먹고 싶은 통 아이스크림을 사서 둘이서 푹푹 퍼먹는 것이다 ( 쓰고 나니 굉장히 소소한 결혼하고 나서 좋은 점이네) 어쩌다 보니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두 통 생겨서 급 비교해 보기..♡ 투게더 vs 하겐다즈 전통의 강자 빙그레 투게더는 1974년에 출시해서 올해 50년을 맞이하였다. 미국 퍼모스트 멕킨 사 와 제휴하여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생우유를 넣은 고급 아이스크림으로 출시했다고. 어쩐지 투게더를 먹으면 바닐라보다 우유맛이 많이 나더니 그 느낌이 맞구나 싶었다. 테두리에 둥그렇게 둘러진 얼굴들이 너무 귀여워..😍 하겐다즈는 고오급 아이스크림으로 가격대가 투게더에 비하면 거의 4배인데, 바닐라 향이 제일 잘 느껴지는 건 아무래도 하겐다즈인 듯싶다. 투게더는 천연바닐라향을..

일상 2024.06.01

24.5.31 오늘의 메모_5월 결산

5월 목표 및 달성률목 표달성률개선점오늘의 메모 31개 작성100%꾸준히 해나갑시다콘텐츠 리뷰 2회 작성100%샌드박스 종료되었으니 기간 지켜 마감하기영어 공부50%Chat GPT 4o 활용하기책 3권 읽기133%이대로 열심히 책을 읽자 아기 코로나부터 시작하여 정신없이 지나간 5월. 러닝메이트 샌드박스가 없었다면 콘텐츠 리뷰 작성은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남편 회사의 배우자 출산 휴가가 평일 기준 15일 정도 주어져서 3주간 둘이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중. 애기가 쑥쑥 커가는 모습을 둘이서 볼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달 10일이 지나고 나면 신랑이 회사로 복귀하는데 그 이후가 걱정되기도 한다. 워낙 내가 수면에 있어서 예민하고 잠을 한번 깨면 다시 쉽게 잠들지 못하는..

일상 2024.05.31

(주절주절)오랜만에 데이트

시부모님 찬스로 아가를 맡겨두고 나선 데이트. (맛난 거 사 먹고 재밌게 놀라고 용돈 10만 원도 주신 건 안 비밀 🫢) 오늘따라 날씨도 좋고 바람도 선선하고 햇빛도 따사로웠다. 첫 번째로 들른 곳은 강서구에 위치한 카페 다온나루. 신랑이 좋아하는 블로거가 추천한 한옥 카페인데, 오픈 시간에 맞춰서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도 없어서 조용히 즐길 수 있었다.메뉴도 한옥카페 맞춤으로 예쁘게 구성되어 있었다. (나루페너는 미숫가루+커피+팥으로 이루어져서 달달 씁쓸한 음료였던) 두번째로 방문한 곳은 김해 삼방동에 위치한 쌈마이닭쌈밥 어린 시절 친구들과 그리고 구남친 현남편과 자주 방문했던 추억의 버팔로 메뉴 고바비..☆ 쌈마이닭쌈밥이라는 가게에서 해당 메뉴를 판매한다고 하여 방문하였다. 체인점인 듯 하지만 집 근처..

일상 2024.05.27